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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11일 역삼동 소재 국기원에서 전국 발달장애인 퀴즈대회‘함께 울려요 도전 골든벨’행사를 열었다.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발달장애인의 자아성취감을 높이고 무한한 가능성을 알려 긍정적인 장애인식 계기를 마련하고자 구에서 후원하고 충현복지관에서 주관해 추진하였다. 참가팀은 총117개 팀으로 서울·경기·인천·충북·경북·부산 등 전국의 복지관을 통해 사전신청을 받아 선정했다. 행사 당일 선수단과 가족응원단, 교사 등 1,300여 명이 참가했다.
구는 1차 퀴즈대회에서 총 30문제를 풀어 고득점을 받은 10개 팀을 선발하고, 2차 퀴즈대회에서 본선에 참가한 10개 팀의 골든벨 선발전을 통해 최종 골든벨 팀을 결정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팀에게 △골든벨(1팀, 상금 1백만원) △실버벨(4팀, 상금 각3십만원) △해피벨(5팀, 상금 각1십만원)을 시상하고, 그 밖에도 응원상 4개 팀과 행운권 추첨 등의 푸짐한 경품으로 참여한 가족들과 흥겨운 퀴즈대회 한마당을 펼쳤다.
발달장애인은 비장애인과 달리 학습능력이 떨어져 학습활동에 어려움이 크지만, 잠자리에서도 식사시간에도 100여 개 예비문제를 풀고 또 풀며 반복 학습할 정도로 최선을 다해 가족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안겨주었다.
스스로 학습에 참여하고 퀴즈를 풀어나가는 도전골든벨 퀴즈대회를 통해 장애인도 기회가 주어지면 무한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인식을 사회에 알리고, 장애 편견을 개선할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다.
강남=서진구 기자
e-장애인신문 2017년4월15일~4월21일<484호>/para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