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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경로당 지원 강화…17개 사업에 116억원 투입

기사승인 2024.02.26  1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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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가 경로당 지원을 강화한다.
 '화성형 경로당' 조성, 입식 식탁세트 지원, 건강 보조기구 임차 보급 확대, 경로당 임원 활동비 지원 등 17개 사업에 116억원을 투입한다.
화성형 경로당은 성별, 연령, 장애 유무에 구애받지 않는,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을 적용한 경로당을 일컫는다. 4월 개소를 앞둔 '탄요마을 경로당'이 대표적이다.
탄요마을 경로당은 교통약자를 위한 자동문 설치, 출입구 단차 제거, 시인성 확보를 위한 표지판 구성 등 노약자 맞춤형으로 설계됐다. 특히 시 최초로 ‘BF인증’ 획득을 추진 중인 경로당이다. BF인증은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이 시설물 이용에 불편을 느끼지 않는 환경 조성 여부를 인증하는 제도이다.
시는 2024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일환으로 동탄5동 지산마을 경로당도 건립중이다. 올해 말 공사 준공이 목표다.
시는 노인의 좌식생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경로당에 입식 식탁세트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경로당 250곳에 입식 식탁세트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 165곳에 입식 식탁세트를 지원한다. 오는 2026년까지 화성지역 모든 경로당에 입식 식탁세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노인 건강증진을 위한 건강보조기구 임차 보급도 확대한다. 2019년 안마의자 임차 보급을 시작으로 올해부터는 고주파 온열마사지기도 추가해 경로당에서 원하는 건강보조기구를 선택해 임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건강보조기구 보급량도 2019년 200대 대비 517대가 늘어, 현재 화성지역 경로당의 96%에 임차지원을 하고 있다.
경로당 회장과 분회장 활동비도 늘어난다. 2022년부터 경로당 회장과 분회장에게 지급되던 활동비를 기존 월 5만원과 7만원에서 회장 7만원, 분회장 월 10만원으로 인상해 지원한다.
이외에도 노인 치매 예방과 건강한 여가 활동을 위해 경로당 ‘한궁’ 보급 지원도 확대한다. 한궁은 2023년 화성시민 한마음 체육대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생활체육으로 시는 노년기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경로당 지원 확대를 통해 어르신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경로당에서 건강하고 편안하게 지내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경로당 지원 사업을 계속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화성시에 등록된 경로당은 모두 749곳이다. 전국에서 다섯번째로 경로당이 많다.

화성=김재남 기자

e-장애인신문 paranews@hanmail.net

<저작권자 © e-장애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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