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단동시 대표단 경제교류 및 유라시아 대륙철도 관련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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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와 경제 우호교류 협력을 하고 있는 중국 요녕성 단동시 대표단(부시장 판솽)이 8월29일 광명시를 방문해 양기대 광명시장과 양 도시 간의 교류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단동시 대표단을 이끌고 온 판솽 부시장은 광명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유라시아철도 개발과 경제교류 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협력을 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단동시 대표단은 양기대 시장과의 면담 후 광명시의 주요 산업시설인 기아자동차와 지식산업센터, 광명시의 역사를 바꾼 KTX광명 역사 및 이케아, 코스트코 등 유통산업 중심지역을 둘러보고 광명시의 발전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이어 업사이클아트센터를 방문해 아무 쓸모없는 폐자재가 예술적 가치를 지닌 작품으로 재탄생해 즐거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으며 교육적으로 많은 것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폐광의 기적을 이룬 광명동굴에서는 다양한 콘텐츠와 예술의 전당 공연 행사, 와인레스토랑 등의 운영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단동시와의 경제교류는 단순히 경제교류의 관계뿐 만아니라 한 걸음 더 나아가 유라시아 교통 인적 및 물류 시장에서 우리시가 유라시아 출발점이자 도착점이며, 대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관문인 광명역이 되기 위해 우리시의 역할을 더욱 더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단동시 대표단의 방문은 지난 3월 24일 광명시와 중국 단동시간 경계교류와 유라시아 대륙철도 개발을 위한 경제우호교류 의향서를 중국 단동에서 체결하였는데 이 자리에서 단동시(시장 석견)는 단동시에서 처음 개최되는 중국단동무역박람회(6월 9일 ~ 6월 14일)에 광명시의 참가를 요청하였다.
단동시의 조건은 참여 업체에 상담 부스 및 통역료 그리고 이동용 차량까지도 무료 지원 하겠다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광명시에서도 무역경제 대표단의 파견을 흔쾌히 약속했다.
이후 광명시에서는 10여 개 업체를 모집 선정하여 참가를 준비하던 중 단동시로 부터 전시장 시설의 안전 문제로 박람회 개최를 연기한다는 통보를 받고 모든 일정을 취소되기도 했다.
이후 단동시에서는 박람회 연기에 따른 참가업체의 전시품목 운송료와 항공취소 수수료 등 물적 피해를 모두 보상해 주었으며, 광명시에는 박람회를 연기하게 된 사유를 설명하고 또한 사과와 함께 이번 일을 계기로 지속적인 경제교류는 물론 양 도시간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고자 방문을 하게 되었다.
단동시는 북한의 평양과 신의주를 거쳐 중국과 유럽대륙을 잇는 국제 철도망의 요충지로 압록강을 경계로 북한과 인접해 경제 무역 관광 및 물류 교류가 활발한 도시이며, 앞으로 다가올 유라시아와 동북아 시대에 세계 경제의 한 축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광명=정은미 기자
e-장애인신문 9월3일~9월9일<455호>/para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