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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알파인스키 국가대표 양재림(28·국민체육진흥공단)이 2017년 크란스카 고라 파라 알파인스키 월드컵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대한장애인스키협회는 24일(한국시간) "양재림이 18일 슬로베니아에서 열린 대회전 종목에서 동메달, 20일 회전 종목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19개국 70여 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대한장애인스키협회는 "양재림은 지난 시즌 경기 중 다쳐 일 년 정도 재활에 전념했다"라면서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 월드컵 메달을 획득해 의미 있는 성과를 올렸다"라고 설명했다. 장애인 알파인스키는 앞서 달리며 코스를 안내하는 일반인 가이드러너와 시각 장애인 선수가 기록을 다투는 종목이다. 양재림은 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의 가이드러너, 고운소리(21·국민체육진흥공단)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그는 2018년 평창 패럴림픽 장애인 알파인스키 유력한 메달 후보다.김충겸 기자
e-장애인신문 2017년1월27일~2월3일<473호>/par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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