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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황리에 마무리된 한국 최초의 동계올림픽,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감독과 환희 속에 폐막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2월 25일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폐막식을 진행, 이를 통해 2월 9일부터 시작된 17일간의 여정을 모두 마감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폐회식의 주제는 ‘미래의 물결(The Nest Wave)’. 기존의 틀을 깨고 앞으로 나아간다는 도전 정신을 담고 있다. 이에 개회식과 마찬가지로 시작은 카운트다운이었으며 올림픽에 출전하고 즐겼던 35,000명의 목소리로 ‘1’을 외치며 성대한 폐막식이 시작되었다. 이미 1218대의 드론으로 전 세계 25억명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평창 올림픽 개막식에서 선보인 오륜기 드론쇼. 이는 대한민국의 선진 기술력을 전 세계에 마음껏 유감없이 펼치는데 충분했는데 역시나 폐막식에서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수 많은 드론이 하나처럼 날아올라 3D하트, 수호랑 등 아름다운 자수를 깊은 평창의 하늘에 수놓았다.
30년 만에 개최되는 평창 올림픽을 두고 걱정과 우려가 많았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조직위원회, 정부, 지방자치단체, 자원봉사자, 국민의 단합된 힘으로, 92개국 2,920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역대 최대 올림픽으로서 인류평화와 화합을 다진 성공적인 스포츠제전이 되었다. 목표대비 100.9%입장권 판매, 외국인 20%를 포함한 138만 7,455명의 입장객, 대회기간 제공된 강원지역 각종 문화행사 관람객 140만 이상 등, 예상을 뛰어넘은 성과를 거뒀다. 대회운영과 기록, 흥행 모든 면에서 성공적인 올림픽이었다고 전 세계 언론이 칭찬하고 있다.
감동과 환희 속에 마무리된 평창올림픽이었다. 평창 올림픽은 시설과 서비스에서 호평을 받으며 참가국 선수들과 스탭에게 모두 좋은 인상을 받았고, 북한의 참가로 외신으로부터 '평화 올림픽'이라는 호평가와 함께 역사적인 대회를 마감했다.
그러나 아직 평창의 감동은 끝나지 않을 예정이다. 올림픽의 감동을 2018 평창 패럴림픽에서 이어간다. 평창 패럴림픽 역시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지난 1988년 서울 패럴림픽 이후로 30년 만에 개최되는 역사적인 대회다. '하나 된 열정(Passion, Connected)'이란 슬로건을 내세운 이 대회는 3월 9일부터 시작, 18일에 폐막한다. 총 50여 개국의 600여 명의 선수단을 포함, 총 1,700명이 6개 종목에서 80개의 금메달을 놓고 대회를 치르는 대규모 대회로 올림픽의 감동 역시 그대로 이어간다. 뿐만 아니라 이번 동계 패럴림픽에는 북한이 사상 첫 출전 소식을 전했다. 이에 개회식과 폐막식 모두 남북 선수단의 공동입장으로 시작, 다시 한번 평화를 위한 역사적인 걸음을 옮긴다.
한국은 아이스하키, 휠체어 컬링,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등 6개 전 종목에 참여한다.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1개씩, 그리고 동메달 2개 획득을 목표로 종합 10위의 계획을 내걸었다.
e-장애인신문 2018년3월3일~3월9일<526호>/paranews@hanmail.net
